레이블이 book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book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애드거 앨런 포 단편선 후기

이름만 겁나 많이 들어본 애드거 앨런 포

민음사에서 나온 단편집이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봤다. 그냥 시인인줄 알았는데 소설가로 분류됨.

인기도서라 서가에 있는 시간보다 사람들 빌려가는 시간이 많은 것 같음.

연장하려고 다음날 연장신청 하니 바로 누가 예약해놔서 예약불가 뜸.


작가가 미스테리함을 좋아하는 것 같음. 고딕스럽기도 하고 도파민이 계속 터지는 내용들이긴 한데 내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는듯. 읽어보면 왜 명작이라는지 알 수 있다.

조금 어렵기도 하다. 어디서 소개하기로는 보르헤스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보르헤스의 단편을 읽을 때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다.

그중에는 물론 교훈을 주는 단편도 들어있음. 자기반성인지 교훈 전파인지는 모르겠지만 읽는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함.

공통된 소재로는 높은 파도나 소용돌이, 아편 등이 있는데 작가가 약물 경험이 있는지 아니면 그 시대상 마약이 문제가 되어서인지 약에 취한것과 비슷한 상태의 묘사를 하고싶어한다.

이런 부분 나올 때 긍정적으로 읽히지는 않으니 약물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썼을지도 모르겠다. 내 뇌피셜임.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에서도 기숙학교 동문에 까마득한 선배로도 나오는데 드라마의 미스테리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것 같다.

조금 어렵지만 재밌는 책이었음

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빅터 프랭클 -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음의 수용소에서
Man's Search for Meaning: An Introduction to Logotherapy
Viktor E. Frankl (1905-1997)



 이 책은 "로고테라피"라는 심리 치료법을 창안한 빅터 프랭클 박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그가 연구한 로고테라피 기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인간이 극도의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행동하게 되는지, 그리고 상황속에서 어떻게 버티는지, 아니면 굴복하는지 알 수 있었다.
수감자 중에서도 권력이 주어지면서(카포) 악랄해 지는 부류가 있고, 감시병 중에서도 수감자들에게 친절하개 대하는 사람이 있음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모두 질병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전혀 포기한 수감자들은 자포자기하는 행동을 보이다(체념 상태) 이틀 이내로 숨을 거두고, 끝까지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은 수감자들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을 수 있었다.
빼앗긴 자유,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 죽는 것보다 더한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 안에서도 때로 유머를 나누기도 하고 작은 기쁨에 감사하는 내용이 있었다.
물론 아무리 행복이 상대적인 것이라지만 기준을 강제수용소 수준까지 내릴 수는 없다.
인간은 비극 속에서도 크든 작든 얼마든지 낙관을 가질 수 있고 부정적인 요소를 건설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창조적인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강제로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강제할수록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러한 비극 속에서 인간이 가진 (거의) 모든 자유를 박탈당해도 마지막으로 남은 이 상황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대한 자유는 제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의 전반부에는 강제수용소에서의 경험을, 후반부에는 로고테라피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다. 내용은 어렵지만 인간이 삶의 의미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2014년 9월 25일 목요일

[도서] 로시니 혹은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

로시니 혹은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 - 영화는 전쟁이다
헬무트 디틀 &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로 유명한 쥐스킨트의 작품이다.

이 책은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로 디틀과 쥐스킨트의 영화 "로시니" 시나리오 작업 과정, 그리고 2장은 디틀 감독과의 인터뷰, 마지막으로 "로시니"라는 영화 작품의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110페이지 가량 되는 1장이 읽기 가장 힘들었다. 영화 시나리오 작업의 고충이 나와있는데 영화를 만드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과 내가 영화 쪽 용어를 잘 모르다보니 독해가 더딘 부분이 있었다.

그다음부터는 희곡 형식의 대화체만 나오므로 읽기가 훨씬 수월했다.

쥐스킨트는 소설 쓰는 데는 능숙했지만 영화는 표현의 도구가 종이가 아닌 스크린이라서 발생하는 제약조건 또는 차이점 때문에 무지하게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영화 본편 제작 전에 시나리오 작업만 하는데도 몇 년의 공을 들이고 고생한다는 것, 그리고 시나리오 원고만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실제로 제작에 쓰이는 게 그 중 몇 장 안된다는 게 정말로 부제처럼 영화만드는 것은 전쟁이라고 표현 할 수 있겠다.

로시니의 시나리오는 등장인물이 많고 정신없었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등장인물이 많고 한 장소에서 하루이틀밤 사이에 모든 것을 보여주려다 보니 시나리오작업 역시 어려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냥 영화 시나리오만 넣어도 되었겠지만 1장을 읽고 나서 영화 시나리오를 읽으니 파악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다.


결론 :
1. 이 책은 나같은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좀 어려웠다.
2. 영화제작의 고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2014년 3월 2일 일요일

유닉스 리눅스 명령어 사전

표지 - 앞면

표지 - 뒷면





리눅스 웹서버를 관리하다 보면 명령어가 가끔 생각이 안날 때가 있다.
man을 친다 해도 영어가 짧아서 독해시간이 오래걸리고
이럴 때 구글링 하는것도 귀찮기도 하여 명령어 사전이 있길래 질러버렸음.

800여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제목 그대로 사전이다. 면적은 대략 A5용지 사이즈만함.
ABC순으로 인덱스가 있어 사전처럼 색인 가능.

때로는 인터넷검색보다 책이 더 빠르고 편하기도 하다.
후반부인 챕터5 에는 SVN과 GIT사용법도 있어 쓸만하다.

유닉스 리눅스 명령어 사전 - 우종경 박종오 공저 (한빛 미디어)